병의 90%는 간 때문이다, 날짜별로 본 오늘의 성경사건, 좋은 신앙

병의 90%는 간 때문이다

책의 표지는 제목 왼쪽으로 “최고의 한의학서 ‘황제내경’에서 찾은 간 건강법”이라는 부제와 함께 “몸이 아닌 간의 피로를 풀어라.”고 제안해주고 있다. 또한 중국 최고의 명의가 오랜 치료 경험을 바탕으로 전하는 간을 회복시키는 식단 55가지와 임상 처방 98가지 그리고 특효 경혈 8곳 마지막으로 간 질환 가정 치료 요법 12가지를 353페이지의 분량으로 전해주고 있는 책이다. 연말을 맞아 점점 뒷 목이 뻗뻗해지고 아침마다 피로가 누적된 것 같아서 이 책을 보게 되었다. 이 책을 통해 과연 내 몸의 간은 지금 어떤 상태이며 어떻게 치료해야 하는 것인지 이 책을 통해 배우길 기대하며 첫 장을 열었다.

저자는 지친 간이 보내는 신호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는 것과 함께 우리 몸의 자연 치유력을 잘 이해하고 자연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것을 기억하며 그 역할을 감당함에 있어서 간은 생명의 에너지인 혈을 저장하는 중요한 장기이기 때문에 너무나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간은 큰 통증 없이 서서히 아파 점점 죽어간다는 것을 배우게 된다. 그러나 전혀 이상 신호들을 보내지 않는 것은 아니다. 눈이 점점 피로해지고 뻑뻑해지고 소화가 되지 않고 이상 증세들을 보낼 때 우리는 간 건강을 생각해봐야 한다. 물론 모든 병의 원인이 간에 있다는 것은 간에 대해 지나치게 의존하는 것일 수도 있을지 모르겠지만 이 책이 전해주는 가르침은 간이 아프다는 것은 곧 쌓인 피로의 결과이고 쌓인 피로를 풀지 않는다면 결코 우리 몸의 병은 치료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또한 우리 몸은 다양한 방법을 통해 자신의 몸 상태를 알려주고 있지만 바쁘고 병에 대해 무지한 우리들이 그 신호를 잘 이해하지 못하고 몸의 아픔에 대해 둔감할 수 있다는 것도 함께 가르쳐주고 있다. 그러므로 몸 상태를 바로 알아 적절한 음식과 혈자리를 풀어주어서 몸의 원기가 회복 될 수 있도록 이 책은 귀한 정보들을 전해주고 있다.

날짜별로 본 오늘의 성경사건

성경의 사건이 오늘을 사는 성도들에게 어떤 의미로 다가올 수 있게 만들 수 있을까? 그동안 1월부터 4월까지의 내용에 더하여 5월과 6월의 내용도 새롭게 만들어졌다. 이 책은 성경의 사건을 지금 우리가 보는 월력으로 환산하여 설명해주고 있는 책이다. 성경의 사건이 멀게만 느껴졌던 많은 성도들에게 이 책은 우리와 가깝고 친숙하게 성경과의 거리를 좁혀주고 있다. 그런면에서 “날짜별로 본 오늘의 성경사건” 시리즈는 정말이지 효과적으로 성도들에게 성경과 가깝게 지낼 수 있는 도움을 주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하나님의 구속 역사는 시간 속에서 이루어진다. 특히 아담과 하와의 타락 이후로 죄와 구속의 역사는 지금도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그러므로 신약 그리고 구약을 통해 하나님께서는 어떤 구원의 사건과 그에 반해 인간은 어떻게 하나님의 구원 역사에서 배반과 배신을 하게 되었는지 깨닫게 된다. 그러나 그 역사를 배우고 이해할 때 우리는 이 책의 도움을 받아 하나님께서 5월과 6월에(성경 속 사건을 중심으로)어떤 일들을 행하셨는지 배우게 된다. 물론 이 책은 얼마든지 업데이트를 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왜냐하면 성경에는 다양한 사건들이 씨줄과 날줄로 얽혀있기 때문이다. 또한 정확한 날짜를 추정하기는 어렵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들에게 5월과 6월을 추론하는 것이 전혀 불가능하게 되어있지는 않다는 것도 성경의 장점이며 이 책의 가능성이다.

5월에는 과연 어떤 사건들이 있는가를 살펴보면 출애굽기와 광야의 여정의 끝부분에서 시작된다. 아론의 죽음과 호르산의 위치에 대해 설명해주고 있다. 이 책의 장점은 역사 속 지명과 장소를 고증을 통해 가르쳐주고 있다. 또한 하나님의 심판을 통해 바벨론의 포로로 끌려 간 뒤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통해 돌아온 이스라엘 백성들의 삶에 대해 그리고 갈릴리의 사역과 사건을 넘어 6월에는 특히 사도행전을 중심으로 이뤄진 교회의 역사를 가르쳐준다. 6월의 특징 가운데 하나는 8일부터 16일까지 9번에 걸쳐 스데반의 설교와 순교를 풀어 설명해준다는 것이다. 특히 스데반의 설교에서 우리가 주목해 볼 수 있는 내용은 그가 구약 이스라엘의 역사를 그의 한편의 설교를 통해 종합 그리고 재해석 해주고 있다는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우리가 기존에 알고 있었던 신앙상식의 반전의 맛을 깨닫게 도와주고 6월과 6월에 일어났던 사건들에 대한 다양한 상상력을 자극해주고 있다. 성경의 유익한 다양한 내용을 전해주며 성경 속에서 우리가 질문할 수 있는 다양한 질문거리들도 제공해준다. 유익한 책을 추천한다.

좋은 신앙

이 책은 이 시대 기독교를 진단하고, 우리 그리스도인이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에 대한 많은 고민과 생각들과 대안을 나눌 수 있는 책이라고 소개해주고 있다. 많은 그리스도인들은 좋은 신앙을 갖길 원한다. 그러나 무엇이 좋은 신앙인가 물으면 선뜻 “이것이다!”라고 말하기가 어려운 이유는 기준이 다르고 생각이 다르고 가치판단이 다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성경적인 기준이 필요하다. 즉, 성경의 가르침을 따라 “바로 이것이 좋은 신앙이다!”라고 말할 수 있도록 우리는 배우는 것이 필요하다.

이 책은 “공신력과 영향력을 겸비한 리서치 기업 바나그룹의 대표 데이비드 키네먼과 기독교의 미래를 준비하는 연구, 강연그룹 Q의 대표 게이브 라이언스가 이 시대 기독교를 분석하고 시대의 이슈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며 미래를 준비하는 책을 펴냈다”라고 소개해주고 있다. 즉, 이 책의 대표 저자 두 사람 데이비드 키네먼과 게이브 라이언스는 이 책을 통해 “기독교인을 시의성 없고 극단적인 존재로 생각하는 세상에서 기독교인답게 하는 길”을 연구하며 모색한 그 결과를 제공해주고 있다.

저자는 이 책의 취지를 다음과 같이 설명해주고 있다. “새로운 문화 현실 속에서 충실하게 살아가야 할 도전을 현실적으로 직시하는 데 있고, 나아가 거기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도록 신앙 공동체(개인과 집단 모두)를 돕는 데 있다(p. 32).” 그러므로 이 책을 통해 우리는 이 시대 속에서 그리스도인으로 어떻게 말씀을 따라 그리고 문화의 반응에 대응할 수 있는지 배우게 된다.

저자는 계속적으로 시의성을 강조한다. 즉, 시대에 뒤떨어지거나 시대를 역행하는 기독교가 아니라 시대를 선도해 나갈 수 있는 기독교, 사회에 기독교적인 영향이 악영향이 아닌 선한 영향이 될 수 있도록 주님의 가르침을 바르게 실천하는 것을 가르쳐준다. 책을 읽으면서 느끼게 되는 것은 우리가 믿는 말씀의 내용은 시대를 초월한다는 데 있다. 만약 우리가 믿는 기독교가 시대의 문제를 적절하게 답할 수 없다면 그것은 결코 시대를 극복하며 초월할 수 있는 신앙이 아니라는 것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책 전체에 흐르는 기독교의 가르침은 바로 죄로 인한 악한 세상 속에서 주님의 은혜와 말씀이 바로 잘못된 모든 것을 바로 잡을 수 있고 회복시킬 수 있는 강력한 무기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세계를 보시며 “보시기에 좋았더라.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라고 말씀해주신 그 세계로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는지 가르쳐주고 있다. 그리고 우리가 그런 세상을 만들 수 있도록 변화시킬 수 있는 하나님의 사람들이라는 것도 함께 말이다.